「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경기 둔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업황BSI는 74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업황BSI는 9월에 이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고, 100 미만이면 체감경기가 안 좋다고 해석된다.
제조업 업황BSI를 업종별로 보면 전기장비가 전월 69에서 이달 81로 12포인트 상승했고 전자·영상·통신장비가 79에서 81로 2포인트 올랐다.
반면 화학물질·제품의 경우 83에서 78로 5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제조업 업황전망BSI도 이달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건설 등 전방산업 비수기 진입으로 1차금속, 화학제품 등의 전망이 나빴다.
11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75를 나타냈다.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전월대비 4포인트 오른 72를, 운수창고업은 2포인트 오른 76을 기록했다.
도소매업의 경우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증가 효과를, 운수창고업은 항공여객 소폭 회복의 영향을 받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모두 포함한 11월 전산업 업황BSI는 74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라 3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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