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박물관 학예업무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예비큐레이터〉 교육을 운영한다.
시민의 소통과 참여를 지향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학예업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중학생 인턴제, 고등학생 인턴제, 대학생 예비큐레이터 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대학생 예비큐레이터〉 과정은 박물관 큐레이터에 관심 있는 대학생 2∼4학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으로 박물관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박물관과 대학생들의 협업 프로젝트로, 로비전시를 기획,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중 전시기획 실습을 통해 완성한 전시기획안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박물관의 실행 지원을 통해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기획서 작성부터 공간구성, 전시물 선정, 설치까지 대학생들이 실제 전시의 전체 프로세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육 신청은 6월 11일부터 22일까지 접수 받는다. 신청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하며 추첨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다양한 양질의 교육을 통해 박물관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직업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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