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최인호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 2명을 강제북송한 것에 대해 “진정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최인호 기자)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 2명을 강제북송한 것에 대해 “진정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선상 살인’ 혐의를 받는 북한 주민 2명을 강제북송한 일에 “우리가 합동심문에서 귀순의사를 확인할 때는 동기, 목적, 준비 과정에서 행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며 “대부분 귀순한 어민들 같은 경우, 처음부터 목적을 갖고 준비해 오지만, 이번 경우 그런 부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 때문에 최소한의 절차인 귀순 의사에 대한 진정성 (판별) 절차를 거쳐 북한 주민을 수용하는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표류하고 있던 북한 어민 중 귀순하지 않겠다, 돌아가겠다고 해 송환한 숫자가 185명이다. 지난 10년간 일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처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최근 동료선원 16명을 살해한 혐의로 북한으로 강제추방된 북한 주민 2명에 대해 “범인들은 범행 후 선박 내부를 청소하고, 사체와 범행도구를 해상 유기했으며 페인트 덧칠로 선박 번호 변경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한 주민 2명이 20대 초반의 다부진 체격의 보유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2명에 대해 “특수 훈련을 받은 흔적은 없지만 1명은 평소 정권 수련으로 신체 단련을 했고, 다른 1명은 절도죄로 교양소 수감 전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번 추방이 탈북민들에게 미칠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탈북민 강제 북송 우려 주장은 3만여 탈북민의 우리 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지 않는, 대단히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것"이라며 목소릴 높였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7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