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11월 20일 만료될 예정인 차기 KB국민은행장 자리에 허인 현 행장 1년 연임을 확정 지었다. 임기는 오는 2020년 11월20일까지다.
국민은행은 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 행장의 은행장 재선임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 앞서 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허 행장을 최종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국민은행 행추위는 3차에 걸쳐 허 행장에 대해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조직관리 리더십 등을 검토해 은행장 후보로서 적정성을 면밀하게 검증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국민은행 행추위는 검증 결과 “후보자는 지난 2년간 KB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역량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행추위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빠르게 ‘디지털 KB’로 전환시키고 MVNO(가상이동통신망) 사업을 통해 금융권 최초로 통신업에 진출하는 등 KB의 미래를 밝히는 진정한 혁신을 이끌었다”고 부연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낸 데 이어 올해도 3·4분기까지 2조67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금융권 최초 MVNO를 활용한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M)’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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