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도서관은 출판사 ‘천년의 상상’과 공동 주최로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정여울의 읽기와 쓰기'를 주제로 정여울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정여울의 읽기와 쓰기’ 강연 포스터정여울 작가는 〈마음의 서재〉로 2013년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공부할 권리〉 등 인문학, 철학을 담은 인문교양서와 독자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책을 집필했으며, 올해부터는 매달 한 권씩 〈월간 정여울〉을 통해 작가의 다양한 에세이를 담고 있다.
오는 27일에 진행되는 강연 '정여울의 읽기와 쓰기'에서는 정여울 작가가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생각하는 글을 쓰는 것, 읽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글을 써야하는 지 고민한 내용, 자유롭고 창조적인 글쓰기를 위해 노력하는 작가의 활동을 들어보려고 한다. 또한 작가와 참석자들의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작가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 계획 등을 공유하고자 한다.
강연 참여는 성인이라면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1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강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 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강연은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리며, 19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정여울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여울의 읽기와 쓰기' 강연 관련 문의는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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