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현재 각각 개발한 DPP-4 억제 신약 물질에 대해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보건당국의 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당뇨병치료시장에서 최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DPP-4 억제제 시장이 최근 3000억원대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강한 영업력을 활용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당뇨병치료 시장 처방 최상위권은 모두 DPP-4 억제 계열 약물들로 이뤄져 있다. DPP-4 억제제가 다른 계열 약물들에 비해 저혈당 부작용이 적고 1일 1회만 복용하면 되는 편의성까지 갖춰 높은 처방액을 보이고 있다.
매출 최상위권에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릴리·유한양행 공동마케팅)와 한국MSD의 자누비아(대웅제약 공동마케팅)가 있다. 그 밖에도 가브스(노바티스·한미약품), 온글라이자(아스트라제네카·일동제약), 네시나정(다케다제약·제일약품), 제미글로정(LG생명과학·사노피), 테넬리아(한독 수입품) 등이 DPP-4 억제제 계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 약제 성분 에보글립틴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JW중외제약은 이보다 앞서 작년 12월 성분 아나글립틴의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
통상적으로 허가신청에서 품목허가까지 6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두 약제는 이르면 6월이나 그 이후 비슷한 시기에 잇달아 시판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양사 제품이 DPP-4 억제 계열 8~9번째 신약으로 허가를 받으면 기존 당뇨병치료제들이 보유한 시장파이 끌기와 신규 처방 경쟁을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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