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명이 기자 기자

지하철 안에 작은 도서관이 생긴다면 어떨까?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제이스퀘어 아트매니지먼트(대표 허정화)와 함께 시민들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펀펀(FunFun)지하철’ 독서열차를 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펀펀(FunFun)지하철’은‘클래식 음악열차’와 ‘가수 이문세 게릴라 방송’ 에 이어 3번째로 오는 6월 3일까지 한 달간 운행된다.
독서열차는 3호선 전동차 마지막 두 칸 내부를 도서관처럼 꾸미고 베스트셀러 도서 50여 권을 비치할 예정이다.
독서 테마열차 운행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개최된다. 4일 오후 1시 58분에는 오금역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 200명을 초청해 시승행사를 갖는다.
오후 3시부터는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사전’의 작가 허경원씨와 <저자와의 만남 및 강연> 을 준비중이다. 서울메트로 소속 아티스트 등 5개 팀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평일과 주말에 상관없이 3호선 상·하선에서 각 4회, 일 8회 운행한다. 매주 수요일은 전동차 정비와 작품 보수 등을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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