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도 4·29 재보궐선거를 새누리당 압승으로 이끌며 지지도가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일간 집계에 따르면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김 대표가 23.3%로 전날 대비 2.4%포인트 오르면서 리얼미터 일간 집계 기준으로 조사 대상 차기 주자 11명 중 처음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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