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경기가 좋아지기는 커녕 주저앉는 듯한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이란 관측이 늘고 있다. 세수 부족이 이어지는 최근의 재정상황을 감안하면 정부가 하반기 꺼내들 수 있는 부양책은 국채발행을 통한 추경과 기준금리 추가 인하다.
최 부총리는 지난달 미국 출장 중 "필요하다면 추가 경기부양책을 하반기에 내놓겠다"고 말해 추경 편성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이주열 총재가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며 추경 가능성을 언급한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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