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해운대문화회관은 5월 29일 오후 7시 30분 테마가 있는 오페라 여행Ⅰ 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 포스터이번 공연은 민관 공동제작 사업으로 리본문화예술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리본(reborn)은 ‘다시 태어나다’라는 뜻으로 젊은 오페라 가수들이 함께 공동 참여하고 제작하는 예술단으로 해운대문화회관의 그간 쌓아 온 공연 제작 및 기획 능력으로 소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쾌하고 재치있는 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 부파의 걸작인 ‘돈 파스콸레’는 오페라에서 많이 공연되는 작품 중의 하나이다.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구두쇠 영감 돈 파스콸레의 좌충우돌 결혼 이야기다. 조카인 노리나를 사랑해 그녀와 결혼하려는 에르네스토가 사실상 결혼 승낙자인 돈 파스콸레의 반대를 기지로 이겨내고 마침내 결혼 승낙을 받아내는 과정을 유쾌하고 재치있게 풀어낸 코믹오페라다.
음악감독 정승화 동의대학교 외래교수, 연출 김아름 영남대학교 외래교수, 음악코치 김효성, 돈 파스콸레 역에 바리톤 윤오건, 에르네스토 역에는 테너 이해성, 말라테스타 역에는 바리톤 김기환, 노리나 역에는 이지은이 각각 열연한다.
해운대문화회관은 테마가 있는 오페라 여행Ⅰ은 코믹하고 흥겨우면서도 감동있는 작품을 선택했고 차기 오페라 여행Ⅱ는 7월 26일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선보일 계획이다.
티켓가격은 VIP석 2만원, R석 1만원, A석(2층) 5000원이다. 누림회원(해운대문화회관 유료회원), 예술인 패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50%), 초·중·고(25%)도 할인된다.
인터파크, 티켓링크,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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