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장녀 유수진(25)씨가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시위를 벌이며 유인물을 뿌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출신인 유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쯤 종로구 총리공관 앞에서 정권 퇴진 시위를 한 혐의로 20대 추정 남성 6명, 여성 4명과 함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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