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검찰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유서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수사를 해온 결과 정치권 로비와 관련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앞서 압수수색에서 유가족으로부터 확보한 유서를 검토했으나 리스트 의혹과 관련된 단서나 내용은 발견할 수 없어 전날 유서를 유가족에 돌려줬다고 29일 밝혔다.
수사팀에 따르면 유서는 극히 사적이고 가족에 관한 내용만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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