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KB국민카드, 농협은행, 롯데카드 등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초 1억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해당 카드사들은 용역업체 직원에게 암호화하지 않은 고객정보를 그대로 제공하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사에서 정보를 빼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용역직원 박모(40·구속기소)씨뿐만 아니라 카드사도 정보 유출에 책임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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