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명이 기자 기자
한양도성이 최근 201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서울시청에서 28일 발족된다.
서울시와 문화재청 관계자, 세계유산분야 전문가, 한양도성과 이웃하고 있는 7개 마을대표 등 34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 관련 신청서 작성과 현장실사 준비, 보존·관리 등 준비작업과 한양도성 및 주변지역의 보존·관리 및 활용, 한양도성 문화유산교육, 홍보 및 시민참여에 관한 계획 수립시 이를 심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혜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동국대학교 교수)이 공동위원장으로 필두에 서고 당연직 12명, 위촉직 22명 등 의원들이 함께한다.
한편 한양도성은 조선시대 500년과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 까지 서울을 지켜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성곽이다.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여부는 2017년 6월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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