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정부가 27일 북한에 대한 민간단체의 비료지원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5년여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비료가 특정한 화학처리를 통해 미사일 연료 등 군사용 목적으로 전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의 비료 지원 금지 조치는 한동안 풀리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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