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의 연말 정산 추가 환급법(소득세법 개정안) 심사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간 세부 내용에 대해 첨예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조세소위는 27일 4월 임시국회 2차 회의를 열고 소득세법 개정안을 재심사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정회했다.
조세소위는 오는 29일 한 차례 더 회의를 가질 예정이지만 4월 임시국회 처리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소득세법 개정안 처리가 불발될 경우 5월 급여부터 추가 환급을 실시하려던 정부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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