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인 코엑스 사거리에서 26일 또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 교차로 안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로 가로·세로 각각 1m 정도의 도로가 약 1m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 등은 없었지만 약 1시간30분 동안 복구작업 때문에 도로 한 개 차선이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가 난 코엑스 사거리의 지하에선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진행중이다 .
지난달 29일에도 코엑스 사거리에서는 가로·세로 약 1m, 깊이 약 30㎝ 정도의 지반침하가 발생해 이 도로를 운전 중이던 오토바이 운전자 등이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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