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네팔 대규모 지진피해와 관련, 27일 람 바란 야다프 네팔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위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보낸 위로전에서 "지난 25일 카트만두 인근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와 우리 국민은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재해로 인해 충격과 슬픔에 잠겨있을 야다프 대통령과 네팔 국민들, 특히 희생자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야다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네팔 국민들이 어려움과 슬픔을 극복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 네팔 카트만두에선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26일(현지시간) 현재 지진 피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2400명, 부상자가 6000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9박12일 간의 중남미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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