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여야 정치권은 26일 네팔 대지진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정부 차원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당부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구호활동과 복구작업 등 인도주의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이번 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외교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를 조속히 확인하고 현지 교민과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도 "네팔 및 인근 국가 정부당국은 당혹스런 상황이겠지만, 차분하면서도 빠른 생존자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외교 당국도 한국인 사망 및 사고자 확인을 시급히 하고, 네팔 등 인근 국가에 인도적인 입장에서 구조대, 의료진 등의 파견 및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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