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4·29 재보궐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 감시·단속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특히 정당이나 후보자 측에서 선거일에 승합차량 등으로 선거인을 동원하거나, 인터넷·SNS·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후보자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비방하는 행위 등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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