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구조해 치료단계를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서울에 들어선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조난 혹은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구조한 후 치료하는 3차 치료시설로서울시는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센터 운영에 적합한 민간사업자 모집을 다음달에 진행하고 의료장비 및 구조차량 구입 등 구조센터 설치에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조센터 내에는 야생동물치료실 및 보호 공간, 자연으로의 복귀를 도울 방사훈련장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2000년을 전후로 마포 월드컵공원과 북한산 등 서울 지역 일부 생태계가 회복되면서 야생동물이 늘고 있어 부상으로 구조되는 야생동물은 매년 약 700마리에 달한다.
그동안 시민들의 야생동물 신고하면 동물병원이나 민간단체에서 1차 치료를 하고 서울대공원·서울대 수의대 동물병원에 인계해 2차 치료를 진행해 왔다.
센터에서는 치료 후에 재활훈련을 실시하고, 질병에 감염된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치료관리 및 질병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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