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관리기관별로 서로 따로 구축·관리되고 있는 지하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2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에서의 지반침하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정부는 민관합동 특별팀을 구성해 지난해말 '지반침하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하정보들이 관리기관별로 개별 관리되고 있어 지반침하에 대한 원인분석이나 사전대책 수립 등 지하공간의 안전관리 업무에 활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 공간 개발·이용·관리 기초자료인 지하정보를 통합하는 지하공간통합지도(이하 통합지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동안 기초자료인 지하정보에는 ▲지하시설물(상·하수도, 통신, 난방, 전력, 가스) ▲지하구조물(공동구·지하철·지하보도, 차도·상가·주차장) ▲지반(시추·관정·지질) 등 15개 정보가 담겨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하시설물정보와 지하구조물정보 및 지반정보 등을 연계해 통합지도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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