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세월호 인양 여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22일 결정된다.
앞서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의 '통째 인양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중대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술검토 TF에 따르면 인양 방식은 해상크레인과 플로팅도크를 조합한 것이다. 누워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지 않고 두 대의 대형 해상크레인으로 들어올린 뒤 수심 30m 지점으로 이동해 플로팅도크에 선체를 올려 이를 부상시키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인양 최종결정권을 가진 중대본부장 박인용 안전처 장관도 여론조사와는 다른 '공론화'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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