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여야가 21일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자원외교 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을 놓고 절충점을 찾지 못하는 등 협상을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자원외교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권성동 새누리당,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증인채택 건에 대한 담판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자원외교 국조특위가 청문회를 열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번 주 안으로는 증인채택 건에 대해 합의를 해야만 한다. 앞서 여야 자원외교 국조특위 기한을 특위 의결로 25일간 연장했는데 그 기한은 5월 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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