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출용과 내수용 모델의 성능이 다르다는 일부 지적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현대차는 최근 폐막한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에 말한다!' 이벤트를 실시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 수렴 결과 상당수 소비자들은 수출용보다 내수용 차량이 더 잘 부식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07년부터 출시된 내수 모델에 북미 수출용과 동일한 방청 처리를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현대차는 전세계를 △부식 가혹 지역 △부식 지역 △부식 무관 지역으로 구분하는 미국 부식학회 지도를 바탕으로 국가별 강판의 특성을 구별해 사용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 높은 방청 기능을, 더운 지역에 따가운 햇볕을 견딜 수 있게 하는 도장 품질을 높이는 식이다.
현대차는 '세계 부식지도'를 바탕으로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경쟁사들 역시 이 지도를 바탕으로 지역의 기후 특성에 맞는 차체 방청성능을 조절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부식 무관 지역'으로 구분된다. 특별히 방청 성능을 높일 필요가 없는 지역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현대차는 최근 몇 년간 잦은 폭설로 염화칼슘 사용량이 급증해 차량이 부식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 만큼 2007년부터 국내 출시된 차량에 대해 북미와 동일한 부식가혹지역으로 구분해 방청성능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식성이 뛰어난 아연도금강판의 적용 비율을 일반 지역의 경우 전체 강판의 35~45%로 사용하지만 부식가혹지역과 국내에는 70~85%로 높여 사용한다는 것이다.
또 수출 모델과 방청성능이 동일하기 때문에 내수 모델에도 북미와 같은 표면부식 3년 또는 6만km, 관통부식 7년이라는 방청 보증기간이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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