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기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20일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21일 오후 1시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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