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KB국민카드가 지난달 카드업계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시행했다. 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은 보장하는 제도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지난달 55세부터 연봉을 직전 연봉의 50%로 삭감하는 대신 60세까지 정년을 연장해주는 방식으로 임금피크제를 시행했다. 올해 적용대상은 총 5명 중 4명이 적용받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함에 따라 지난달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올해 적용대상이 나와 5명 중 4명이 제도 적용을 받았다"고 했다.
금융권 가운데 시중은행은 대부분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지만, 카드업계에서는 국민카드가 최초다. 삼성카드는 내년 1월 1일부터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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