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깨끗한 정치인이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7일 4·29 인천 서강화을 재선거가 열리는 강화군 교동면에서 주민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강화읍 강화풍물시장을 찾아 지원유세를 하며 전날(16일) 박 대통령과의 회동을 언급, "이번에 '성완종 리스트'로 시작되는 우리 대한민국 정치계의 부정부패를 완전히 뿌리뽑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어제 제가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서 국민 여러분의 걱정하는 말씀들을 그대로 가감없이 전달했다"며 "대통령께서는 이번에 이일을 계기로 우리나라 정치 문화에서 부정부패를 뿌리뽑는 계기를 만들자고 여러번 저에게 강조해서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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