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명이 기자 기자
양천구는 오는 27일부터 경력단절여성을 포함, 주민을 대상으로 '양천 마을방과후학교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구는 경력단절된 전문가들을 마을방과후 강사로 양성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주민들의 공교육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지역의 학습 공동체간 협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에 모집을 마감한 '양천 마을방과후학교 강사양성과정'은 높은 관심속에 마감됐으며 신청자 중 대다수가 경력단절여성이었다.
이들이 제출한 신청서를 살펴보면 경력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어려운 여성 구직 현실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신청자 각자의 전문적이고 특색있는 이력을 바탕으로 제안한 컨텐츠를 활용,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과정을 기획했다. 오는 27일부터 선발된 40명의 예비강사들이 전문 강사로 거듭 나도록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한다.
1단계 기초 과정에서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이해, 체계적인 교수법, 의사소통법 등 실제 수업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2단계 심화 과정에서는 교과 통합 뮤지컬 창작 등 실습이 주로 이뤄져 예비 강사들이 제안한 컨텐츠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과정은 6월 23일까지며 모든 과정은 구에서 지원한다. 구는 수료자들을 자치회관 및 문화·체육센터, 학교, 구립 도서관 등에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강사채용 시 우선 알선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 마을방과후학교 강사양성은 교육과 마을, 일자리를 함께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이라며“양천구만의 특성을 살린 사업으로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일자리를 통한 마을 공동체 회복, 마을을 통한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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