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지난 14일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탈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사고현장을 방문해 거듭 사과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 사장이 주히로시마총영사관, 히로시마공항, 한일사고조사위원회, 히로시마현청사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이번 사고와 공항폐쇄 등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파견된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해를 입은 탑승객들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 사장에 앞서 히로시마에 도착한 야마무라 부사장은 일본 언론과 만나 이번 사고에 발생에 대해 승객들과 가족 그리고 일본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일본국교성, 히로시마공항당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태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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