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남구는 14일 오는 11월까지 도시미관 향상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노후 간판과 불법간판을 정비하는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시작한 간판 개선사업은 올 초부터 간판 전수조사를 통해 노후된 간판과 위험 간판의 수량을 파악한 후 올해는 ‘삼성로(포스코사거리~대치역)’와 ‘언주로(경복아파트사거리~강남세브란스병원사거리)’ 3.3km 구간을 정비구간으로 확정해 간판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원활한 간판 개선사업 진행을 위해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되며,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색상과 글씨체 등 특색 있는 간판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 보조금을 받아 선릉로, 도산대로 간판을 개선했다. 올해는 강남구의 대표적인 학원가 밀집 지역인 대치동과 삼성동 코엑스 관광특구 지역을 중심으로 간판 개선사업을 펼쳐 지역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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