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박원순 시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 470주년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14일 열린 이순신 장군 친수식에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 1주기와 맞물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박 시장은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며 "이제는 말을 넘어 가슴과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후 박 시장은 복기왕 아산시장, 주철현 여수시장, 이순신 장군의 후손 등과 함께 크레인에 올라 이순신 장군 동상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친수 행사를 실시했으며 친수식에는 진도 팽목항 바닷물과 현충사 경내 이순신 장군 생가터 우물 물을 합수시킨 물이 사용됐다.
박 시장은 친수식 후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 중인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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