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김창기)이 네팔 오지마을에 학교 건립을 지원한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14일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이재후 엄홍길휴먼재단 이사장과 엄홍길 상임이사, 김창기 1%나눔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네팔 고르카 만드레 지역 학교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2억5000만원을 엄홍길휴먼재단에 지원하고 학교 재건축과 부대시설 공사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네팔 코르카 만드레 지역은 산악인 엄홍길 씨가 1996년 세계에서 여덟번째로 높은 마나슬루 봉을 등반할 때 인연을 맺은 곳으로, 해발고도 1800m에 이르는 험준한 산악 지형에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은 네팔에서도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열악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등 240여명이 오래 전부터 흙과 돌로 지어져 붕괴 위험이 높은 건물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1%나눔재단과 엄홍길휴먼재단은 기존 학교 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내년 4월까지 교실 9개와 교무실 1개, 놀이시설,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제대로 갖춘 튼튼한 2층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대기업 최초로 매월 임직원 급여 1%를 재원으로 1% 나눔재단을 설립,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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