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성동구는 14일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도전! 금연골든벨을 울려라!’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관내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흡연예방교육을 골든벨 형식으로 도입했다. 금연OX 퀴즈, 금연골든벨 문제풀이, 패자부활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를 더해 교육몰입도와 효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담배는 사망의 첫 번째 주된 요인이며 중독성은 웬만한 마약류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담배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끊을 수 있기 때문에 교정이 가능한 가장 큰 건강 위험요인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의 흡연보다 치명적이며 단기적으로는 신체발육, 우울, 위험한 행동 등의 원인이 되고 장기적으로 흡연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확률도 증가하게 한다. 흡연은 20여 년의 시간차를 두고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청소년기 흡연은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편, 구는 13일 금연제도 조기정착과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모든 음식점과 학교 절대정화구역, 버스정류장, 공원, 왕십리광장 등 실외흡연구역에서 대대적인 합동단속도 펼치는 등 금연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금연골든벨이 과거의 일방적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연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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