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사막에 자동차로 만든 초대형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메시지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메시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미국 네바다 사막에 새겨진 이 메시지는 현대차의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현대차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유럽 등 전세계에서 공간을 활용한 브랜드 캠페인을 13일부터 펼치기 시작했다.
사막에 새겨진 이 초대형 메시지는 11대의 제네시스가 네바다주의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를 달리면서 타이어 트랙이미지로 만들어낸 것이다.
딸이 우주 비행사인 아버지에게 직접 쓴 이 메시지는 뉴욕 센트럴 파크의 약 1.6배에 달하는 크기(5.55㎢)다. 이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대차는 우주비행사 아빠와 딸의 감동스토리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도 브랜드 웹사이트(brand.hyundai.com)를 통해 공개한다. 또 이같은 감동을 나누기 위해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벤트에 참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iPad Air)2, 아이폰(iPhone)6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삶의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현대차가 지향하는 비전을 고객들에게 창의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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