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오는 1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정동 대사관저에서 한국 경찰과 세브란스병원 의료진 등 피습 당시 조력자들을 초청해 고마움을 표시한다.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는 13일 "당시 리퍼트 대사의 치료를 담당한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종로경찰서, 세종로파출소 직원 등 100여명이 초청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달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조찬 강연장에서 김기종씨의 습격을 받아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얼굴과 팔부위를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종로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김씨를 신속히 진압했고, 세종로파출소 경찰관들은 부상당한 리퍼트 대사를 병원으로 재빨리 이송하는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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