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공천 룰에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기로 12일 가닥을 잡았다. 다만 전략공천에 관한 세부 비율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청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략공천은 유지키로 했다.
오픈프라이머리는 선거권을 가진 일반 유권자가 지지 정당을 밝히지 않고 특정 당 경선에 참여해 후보자를 뽑는 예비선거제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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