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종선 기자 기자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40여일 간 긴 시간 잠행했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이번엔 오른 손목에 부상을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
북한 조선중앙TV가 8일 방영한 김 제1비서의 평양 약전(弱電) 기계공장 현지지도 영상에서 김 제1비서의 오른 손목에 거즈로 보이는 물체가 하얀색 반창고로 고정돼 있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당일 오전 노동신문이 공개한 현지지도 사진에선 이 같은 모습이 노출되지 않았으나 TV로 방영된 사진과 영상에선 김 제1비서가 직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에서 손목이 노출되며 이 같은 모습이 공개됐다.
다만 김 제1비서는 환하게 웃으며 현지지도에 임하는 등 오른 손목 외에 다른 부위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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