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종선 기자 기자

정부가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U대회)의 대표단장 사전회의(HoD⋅Head of Delegation) 참석을 위한 북측 대표단의 방남을 승인했다.
통일부는 4명의 체육 관련 실무진으로 구성된 북측 대표단의 방문을 공식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대표단은 장정남 북한 대학생 체육협회 부위원장을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됐다. 모두 실무급 인사로 정치적 의미를 가진 중량급 인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대표단은 오는 10일 광주를 방문해 14일까지 체류하며 60개 참가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대표단장 회의 일정을 소화한 뒤 북한으로 돌아가게 된다.
북한은 지난달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을 통해 광주 U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공식 참가 신청서에서 선수 75명과 임원 33명 등 총 108명 규모 선수단의 참가 의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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