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금천구 직원들은 지난 6일 저녁 7시 목동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4월 정기 강연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명사들의 살아있는 강연 현장을 찾아가 직접 체득함으로써 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유연한 사고를 키워 업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4월 정기 강연회에서는 세월호 사건 1주년을 맞이해‘대한민국,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지금 우리 사회의 상처를 진단해보고 그것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나눴다. 대한민국 UN대사, 재미교포 장애인, 사회학자, 한국에 사는 한 외국인 지식인, 작가, 여행가 등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5명의 강연자의 눈을 통해 심도있게 우리 사회의 문제와 상처를 진단했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좀 더 많은 강연회에 참석해 유연한 사고와 넓은 안목을 키워 업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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