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명이 기자 기자

SK건설이 설계한 신탄금대교와 신천횡단교가 토목구조물 부문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SK건설은 가야금 선율을 형상화해 교각 아치를 매끄러운 곡선으로 설계한 신탄금대교와 국내 최초 모노레일 사장교인 신천횡단교가 대한토목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토목구조물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SK건설이 지난해 5월 준공한 신탄금대교는 가금~칠금간 국지도(82호선) 내 총연장 580m, 폭 21.5m의 리플타입 아치교다. 신라시대 우륵의 가야금 선율을 형상화해 교각 아치를 상판 위아래로 물결치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설계했다.
리플타입 아치교는 일반 아치교와 비교해 강성이 크고 진동에 유리해 보다 안전하고 공학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탄금대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뽐내는 충주의 랜드마크 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허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의 모노레일 사장교로 모노레일 움직임에 따라 다채로운 빛을 내는 야간조명과 우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두 개 토목구조물이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안정성과 편의성, 예술성을 두루 갖춘 친환경적 구조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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