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남산골 담벼락에 봄꽃이 활짝 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지난 4일 서울 필동 남산골에서 봄맞이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에 나섰다.
남산골은 평소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 명소지만 초입에 약 50m의 시멘트 벽으로 둘러싼 주차장이 있어 삭막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이 날 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중구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50여 명은 무채색의 시멘트 벽 길에 대한민국 전통 문양을 입혀 한옥 마을이 위치한 지역의 특색을 살렸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이정웅(12) 학생은 “평소 그림 그리기를 싫어했는데 부모님을 따라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현대오일뱅크 하원준 사회공헌팀장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나눔 가족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이번 행사를 포함해 농촌 일손 돕기, 독거어르신 나들이 지원 등 총 4회에 걸쳐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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