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국투자증권㈜가 고용보험기금 전담자산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진행된 고용보험기금 전담자산운용기관(주간운용사)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최고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1차 자격심사를 통과한 대우, 미래에셋, 신한금융투자, NH투자, 한국투자, 현대증권 등 6개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보수율 구조, 펀드관리능력 등 기술평가(총 90점)를 실시했고 운용보수율(10점)을 합산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최고 득점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전담자산운용기관은 지난해 말 기준 7조3060억원 규모의 고용보험기금 자산을 하위 운용사에 배정·관리하는 위탁운용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운용전략, 위험관리·성과평가 자문 등 포괄적인 자산운용 서비스를 고용노동부에 제공하게 된다.
한국투자증권는 지난달 31일 산재보험기금 우선협상기관으로 선정된 삼성자산운용㈜와 함께 고용노동부와 1차 실사 및 협상 과정을 거쳐 위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계약기간은 4년으로 하되 매년 성과평가에 따라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계약서 체결 이후 전담 인력·조직·시스템을 구축한 뒤 운용체계 점검(2차 실사)과 최종 운영허가를 받아 7월부터 운용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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