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꿈속을 산책하듯, 밀라노서 선보이는 한국공예 - ‘검이불루 화이불치’의 정신 담아 한국 전통 가구를 현대적으로 승화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8-04-09 15:51:22
기사수정

전시장 구성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트리엔날레 뮤지엄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8’ 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2018 밀라노디자인위크’ 기간 중에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검이불루 화이불치’를 주제로 한국 전통 미학을 현대적으로 승화한 일상 가구들을 선보인다.

약장, 사방탁자, 소반 등 전통가구와 현대가구를 전시해 유럽인들에게 한국 철학과 미학이 함축된 일상 예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무형문화재와 현대작가 35명이 제작한 25점의 작품이 출품되는데, 전시의 백미는 장인과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들이다. 

젊은 디자이너의 감각과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작품은 그 자체로 완벽한 법고창신을 이룬다.

전시 공간은 자연 소재가 장인의 손길을 거쳐 비로소 사물로 존재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모든 작품의 원재료가 천연에서 나온 것에 착안해 마치 운무가 피어오르는 산 속에 작품들이 고고하게 자리한 듯, 꿈결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밀라노디자인위크’를 계기로 지난 2013년부터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이라는 전시명을 내세워 우리나라의 우수한 공예 작품들을 선보이며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다양한 해외 전시 교류를 통해 한국 공예 문화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공예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533
  • 기사등록 2018-04-09 15:51:2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2.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