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나 위원장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취임 후 주요국 중 첫 방문지로 일본을 선택했다"며 "한일관계 관련 핵심인사들과 폭넓은 접촉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종전 70주년 아베 총리 담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이번 방일 중 기시다 외무대신, 츠지야 중원 외무위원장, 다니가키 자민당 간사장 등을 비롯해 일본 여성의원들과 재일민단 중앙본부 관계자들까지 두루 만나 의견을 교환한다.
나 위원장은 "국교정상화 50주년인데도 양국이 경색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국회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된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의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나 위원장의 방일에는 한일의원연맹 소속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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