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육부, 자유학기제 활성화위해 한자리 - 1차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협의회'가져

신한철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27 12:11:59
기사수정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교육공약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수업을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로 편성하는 자유학기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 정책협의체 구성에 이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재춘 차관이 제1차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협의회'를 주재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 9개 부처 담당 국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교육협의회 등 민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운영 방향과 각 기관별 자유학기제 지원계획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산하 4개 국립과학관에서 미래유망직업, 이공계 진로탐색 등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자부는 국가기록원에서 기록관리 체험교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체험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0개 산하기관에서 공학교실, 에너지 캠프 등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전경련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등 주요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자원·에너지, 미디어·문화, 우주·항공 테마별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 차관은 미리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대학, 정부부처가 한 자리에 모여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각 기관별 학생 체험활동 지원계획을 보면 교육부는 자유학기제의 올해 목표율을 당초 50%에서 72%(2301개교)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이로써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 진로체험처를 5만개 기관, 10만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기재부는 청소년들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을 다음달 중 제작·보급하고 7월에는 경제교육 교재를 일선 학교에 나눠줄 예정이다.

대학들의 정책 협의체인 대교협은 올해 총장 세미나, 처장 협의회 등을 통해 자유학기제를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대학들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고교생들에 집중돼 있는데 앞으로는 중학생들까지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각 기관과 소속기관의 다양한 학생 체험활동 사업을 연계·조정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5183
  • 기사등록 2015-03-27 12:11:5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5.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