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유인철 기자 기자
동작구가 지난해 12월 자치구 최초로 ‘범죄예방 디자인 조례’를 공포한 가운데 주민을 참여시켜 동별 지역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안전봉사단’발대식을 오는 31일 개최한다.
구는 각종 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예방대책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지역주민의 생활권 안전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을 범죄예방 환경설계 활동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을안전봉사단의 활동과 역할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찰서, 학교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자녀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402명의 마을안전봉사단원이 참가한 가운데 동단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주민 범죄와 셉테드 그리고 주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실시된다.
구관계자는“주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참여가 주민이 원하는 특화된 지역맞춤형 범죄예방 모델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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