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T 시장점유율 50% 가 무너졌다 - 2월말 현재 점유율 49.6%... 순수자사 가입자 41만명 빠져

조보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25 18:58:25
기사수정

'SK텔레콤이 허수 가입자'를 한꺼번에 털어 내면서 시장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허수 가입자를 점진적으로 정리해 온 KTLG유플러스는 이탈 현상을 피했다는 분석이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서 SK텔레콤은 2월말 기준 현재 가입자 28356564(알뜰폰 포함)을 기록했다. 1월말 28721583명보다 365019명이 줄어 점유율이 50.01%에서 49.60%까지 하락했다. SK텔레콤측은 "특별 점검을 통해 장기 미사용 선불전화 등에 대해 직권해지 조치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불폰에 요금을 미리 넣어둬 명의만 있을 뿐 사실상 휴면 상태인 불량회선을 정리했다는 얘기다. SK텔레콤측이 정리한 불량회선은 약 45만회선에 달한다. 실제 SK텔레콤 가입자 중 SK텔레콤의 망을 빌려쓰는 알뜰폰 가입자는 1월말 2212895명에서 2월말 2261540명으로 48645명 늘어난 반면, SK텔레콤 자사망 가입자는 26508688명에서 26095024명으로 413664명이나 빠진 이유가 여기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동통신 시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선도적 조치를 취했다""휴대폰 보급률이 110%에 근접하는 환경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에 있어 바로잡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동현 SK텔레콤 신임 사장이 취임한 이후 단행한 대규모 정리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장 사장은 "이동통신산업이 미래 국가 경제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경쟁 패러다임 구축이 절실하다""소모적이고 무의미한 경쟁을 멈추고 고객 신뢰를 구축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견고한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사실상 허수로 인한 가입자 거품이 오래 지속돼 왔고, 이를 더이상 지속하기 힘들다는 판단 아래 내려진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KTLG유플러스는 평균 2개월마다 불량회선 관리를 시행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통 월별이나 길어도 3개월 주기로 가입자로 잡혀있는 회선 중 요금이 발생하지 않거나 통화기록이 없는 경우를 조사한다""명의만 있고 사용기록이 없는 회선을 정리하는 조사"라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도 "특정주기를 두고 선불폰 가입자 중 미충전 가입자, 부실 가입자 등을 판별하며 확인될 때마다 자동으로 이를 정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5123
  • 기사등록 2015-03-25 18:58:2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닫혀있던 대통령기록물 국민에 공개…비공개 5만4천건 전환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국가 안보와 정책 보안 등을 이유로 비공개해 온 대통령기록물 5만4천여 건을 공개로 전환하고, 이달 28일부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을 통해 국민에게 목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2025년도 공개재분류 대상’ 비공개 기록물 가운데 대통령기록관리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로 ...
  2.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가상자산 거래정보 신용정보로 편입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가상자산 거래정보를 신용정보에 포함하는 한편 데이터 결합·활용 규제를 합리화해 금융 분야 인공지능 활용과 소비자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개정안은 금융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등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의 조항을 정비...
  3. 과기정통부·KISA, 2025 사이버 침해 26% 급증…AI 공격 확산 경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7일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과 2026년 사이버 위협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기업 침해사고 신고가 2,383건으로 1년 전보다 26.3% 늘어난 가운데 2026년에는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위협과 인공지능 서비스 대상 공격이 더 늘 것으로 내다봤다.과기정통부와 KISA는 2025년 침해사고 통계...
  4. 이재명 정부 첫 정부업무평가…경제·혁신·소통 성과 강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27일 발표된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첫해 47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성과를 역점정책·규제합리화·정부혁신·정책소통 4개 부문으로 평가한 결과 경제 활성화와 정부 효율성 제고, 정책 소통에 성과를 낸 기관들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국무조정실은 이날 국무회...
  5. 국립공원 투명페트병, 수거부터 재생제품까지 한 번에 잇는다 국립공원공단이 28일 서울 중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우정사업본부 등 5개 기관과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공원에서 버려진 폐페트병을 수거부터 재활용 제품 생산까지 잇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국립공원공단을 비롯해 우정사업본부, 롯데칠성음료,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