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지원 기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체험마을 협의회와 여행전문가가 추천한 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곳의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선정해 발표했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산수유꽃마을'은 마을 전역에 8000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이중에는 수령이 100년이 넘는 나무도 1000그루에 이른다. 산수유 개화기인 4월4~5일에 맞춰 축제가 개최되고,산수유 숲체험, 딸기 수확 등 농촌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강원도 '삼척 맹방유채꽃마을'을 찾아가면 유채와 벚꽃, 바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 7번 국도변 벚꽃 가로수길이 4㎞ 조성돼 있고, 그 옆에 유채꽃밭이 조성돼 있다. 또 꽃길을 드라이브한 뒤 바다로 가면 탁트인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4월 중순 유채꽃 축제가 개최되고, 유채꽃길 자전거 타기, 유채꽃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1998년 개봉한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로 유명한 전북 임실 구담마을은 섬진강변 주변 3㎞ 구간에 매화와 벚꽃이 어우려져 장관을 이룬다.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의 완도 느림보 마을에서는 4월 한달간 슬로우 유채꽃길 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11코스로 총 길이는 42.195㎞에 이른다.
이 외에도 강원 속초 하도문 쌈채마을(벚꽃·쌈채 축제), 전남 순천 향매실마을(동네방네 매화잔치), 경북 김천 이화만리마을(자두꽃 축제), 경남 남해 두모마을(유채꽃 축제), 경남 하동 의신마을(화개 벚꽃축제), 제주 서귀포 가시리마을(녹산로 유채꽃)이 휴양마을로 선정됐다.
선정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웰촌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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