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동작구의회(의장 유태철)는 지난 23일 제251회 임시회 중 복지건설위원회 의원들이 건축과장으로부터 사당종합체육관 붕괴사고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을 보고받았다.
사고 직후 동작구의회는 '사당종합체육관 붕괴사고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동작구에 조속한 사고원인 규명 및 피해자 지원, 정밀 안전진단, 안전관리대책 마련 등에 대해 요구한바 있다.
이번 보고는 복지건설위원들이 동작구의 사고수습 추진 과정이 적적할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세심하게 살폈다.
건축과장은 ▲사고현황 ▲그간 추진경위 ▲사고원인 ▲부상자 조치 현황 ▲향후 일정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보고 했고 이어 의원들은 의문점이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 질의했다.
최정춘 의원은 "책임감리제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난 사고라고 판단하고 전문가 및 주민들로 구성된 명예감독관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사고 원인 조사는 4개 기관(고용노동청, 동작경찰서, 시공사, 시·구 합동조사위원회)에서 실시 중이며, 이 중 시·구 합동조사위원회에서는 현장확인과 관련서류를 검토하고, 의견서를 제출했다. 분야별 위원들은 사고원인을 지하1층 받침대 미설치, 1층 가새 미설치, 콘크리트 타설시 편심 발생 등으로 추정했으며 정확한 결과는 4월 중순쯤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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